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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생활비 마련 등 여러 목적에 따라 대출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현명하게 이용한다면 좋은 빚으로서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현명한 대출을 위해서는 대출 전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해봐야 하는데 우선 대출의 주목적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얼마 정도가 필요한지, 대출을 갚을 수 있는 기간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이자율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살펴보셔야 하는데 주거래 은행 대출 상품뿐만 아니라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대출 상품들의 이자율을 비교하여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자율뿐만 아니라 각 대출 상품별로 제시하는 조건에 부합하는지, 중도상환 수수료는 얼마인지, 이자 상환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최종 선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 이용에 있어 상환 능력 즉 신용도 중요한데 상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대출 기간을 연장 한다거나 대출 금액을 줄이는 등의 조건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즉, 대출을 알아볼 때 대출의 목적과 상환 계획 그리고 이자율까지 모두 정확하게 파악하여 계약하는 것이 중요하며 계약 시 놓친 부분은 없는지 계약서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대출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대출금액을 갚아 나가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대출 상환 방식에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차례로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 원금 균등 상환 방식, 만기 일시 상환 방식이 있습니다.
대출 이자 상환 방식 3가지
1.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은 대출 원금과 이자를 합산한 총 금액, 즉 총 상환금액을 대출 기간으로 나누어 각 기간 동안 일정한 금액으로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대출을 상환하는 첫 월부터 대출금을 모두 갚는 마지막 월까지 매월 일정한 금액을 상환하며 첫 월에는 원금보다 이자가 조금 더 많이 나갈 수 있는 구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 상환 비중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월 일정한 금액이 상환되기 때문에 자산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원금 균등 상환 방식
원금 균등 상환 방식은 대출 원금을 대출 기간 동안 균등하게 상환하는 방식으로서 신용카드 할부 납부와 같은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출 만기 시점까지 원금을 균등하게 나누고 매달 남아있는 원금에 이자가 붙는 방식이므로 다른 상환 방식에 비해서 첫 월에 갚아야 하는 금액이 상당히 클 수 밖에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는 줄어들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2가지 대출 상환 방식에 비해서 최종적으로 지출하는 이자가 가장 적습니다.
3. 만기 일시 상환 방식
만기 일시 상환 방식은 대출 기간 내내 이자만 내다가 만기 시점에 대출액 원금을 모두 한꺼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이자는 매월 별도로 지출되며 현재 주택 담보 대출에서는 불가하며 전세 대출, 신용 대출, 오피스텔 상가 등 비주택 담보 대출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위 3가지 대출 상환 방식 중 대출 집행 시 선택한 상환 방식은 중도 변경이 불가하기 때문에 나의 수입과 상환 능력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나에게 맞는 대출 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은행에 매월 지불해야 하는 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고 한정적인 월급 내에서 대출 원금으로 지출되는 고정비를 감당할 수 있다면 원금 균등 방식을 선택하시면 되고, 이자를 조금 더 내더라도 매월 지불되는 대출 원금 고정비를 줄이고 싶다면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특히 DSR이 깐깐하게 적용되는 현재 시점의 주택 담보 대출에서 DSR 비율을 가득 채워서 대출 한도를 최대한 많이 받고 싶다 하시면 원리금 균등 방식을 추천합니다.
어떤 상환 방식을 선택하시든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 상환 기간, 대출 상환 능력, 대출 금액 3가지를 꼭 고려하신 후 나에게 맞는 상환 방식을 선택하시어 신중하게 대출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체증식 상환 방식도 있는데 일반적인 주택 담보 대출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며 디딤돌 대출, 보금자리론에만 적용 가능한 상환 방식이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체증식 상환 방식
체증식 상환 방식은 40세 미만만 선택할 수 있고 시중 은행에서는 선택이 불가합니다. 다른 대출 상환방식과 달리 초반엔 이자 위주로 갚다가 원금 비중이 점차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초반엔 원금 부담이 극히 적기 때문에 매월 부담하는 대출 금액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총이자는 체증식 상환 방식이 가장 많이 지불합니다. 대체적으로 상환 기간이 긴 대출 시 사용되며 만약 체증식 상환 방식 선택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현재 50년 보금자리론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40년 만기 체증식 상환과 50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 중 어느 것이 본인에게 더 유리한 지 판단하신 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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